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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성황리에 개최

KDFPF   /   2019-05-09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성황리에 개최

장애인복지 유공자 등 포상, 장애인 가족 등 500명 참석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1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 볼룸에서 ‘제39회 장애인의 날’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이낙연 국무총리와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 장애인복지 분야 유공자, 장애인 단체 임직원, 장애인과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김예지 씨와 마술사로 활동하고 있는 서울농학교 고등부 박준빈 학생 등 각 장애유형별 대표 5명과 함께 장애인 인권헌장을 낭독하고 기념동영상 상영, 유공자 포상,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포용으로 꽃피는 따뜻한 동행’을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국민훈장 4명, 국민포장 1명, 근정포장 1명, 대통령표창 5명, 국무총리 표창 4명, 장관표창 50명 등 총 65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선천적 지체장애인으로 장애를 딛고 목공예 교사를 시작으로 장애인보호작업장을 운영해 현재 50명의 중증장애인에게 일자리 제공 등 16년간 장애인들의 직업재활과 고용확대에 기여한 오태희(64, 지체장애) 사회복지법인 희망세상 대표이사가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자폐성장애를 가진 자녀를 돌보면서 발달장애인법 제정에 기여하는 한편, 세계보건기구(WHO) 양육자 기술훈련프로그램 도입 및 발달장애인 가족 치유모형(힐링모델) 개발에 기여하는 등 발달장애인 복지증진에 힘쓴 유영미(여, 58) 센터봄장애인단기보호시설장은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했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지부에 장애인고용노동지원센터를 설립하고 22개 기초자치단체 지회를 활용해 노동·민원상담센터를 개설하는 등 장애인 고용 및 인식개선에 기여한 손영호(62, 지체장애)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회장은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했다.

휠체어 테니스 등 장애인 스포츠 종목을 국내에 도입하여 장애인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하고, 국내 최초로 장애인용 전문 휠체어 개념 및 장비를 도입하는 등 장애인의 편의증진에 기여한 구근회(64, 지체장애) (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 회장도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했다.

장애인의 운전면허 취득을 도와 택시회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장애인자립장을 설립하여 27명의 장애인을 고용하는 등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저소득 장애인가구의 복지에 기여한 이영숙(64, 지체장애) (사)부산광역시연제구장애인협회 회장은 국민포장을 받았다.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2004년에 집필한 시각장애인 안내견 관련 책자가 한 TV방송국 특별극으로 제작돼 방영됨으로써 시각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개선하는데 기여한 전숙연(여, 59, 시각장애) 한빛맹학교 교사는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교수로 재직하면서 장애인편의시설 확대, 보조기기 확대방안, 장애인 콜택시 등 이동권 개선 방안 등의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는 권선진(57, 지체장애) 평택대 재활상담학과 교수는 대통령 표창을, 수어문화제 수어음악회 개최 등 농아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경남지역 독거노인 및 거동이 불편한 농아인을 지원하고 있는 이현옥(여, 63, 청각장애) (사)한국농아인협회 창원시 진해지회장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장애를 훌륭하게 극복한 장애인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장애인상’은 김예지, 최보윤, 황영택 씨가 수상했다.

김예지(여, 39, 시각장애) 숙명여자대학교 실기강사는 시각장애인으로 지난 2000년 숙명여자대학교 피아노과에 일반특차전형 수석입학 후 21세기를 이끌 우수인재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세계 최초 3D 촉각악보 발명 등 음악학자로서도 활발히 활동하여 장애인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 왔다.

최보윤(여, 41, 지체장애) 법무법인 태신 변호사는 2009년 사법시험 합격 후 의료사고로 장애인이 됐으며 이후로 변호사로서 장애인들의 법률상담 및 법률구제활동을 지속해 장애인들의 권리구제와 인권신장, 인권침해 방지에 기여해 왔다.

황영택(53, 지체장애) 수레바퀴 재활문화진흥회 경기지부 회장은 건설회사에 재직 중 크레인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됐으나, 1999년 방콕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휠체어테니스 동메달을 수상하였으며, 수능을 통해 성악을 전공하여 성악가로 왕성하게 활동해 장애인의 사회적 인식개선에 기여해 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캘리그라피 작가 이은희(여, 51세, 지체장애) 씨의 공연(퍼포먼스, 행사 표어(슬로건) ‘포용으로 꽃피는 따뜻한 동행’ 캘리그라피로 시연과 시각장애인 4명으로 구성된 그룹 ‘더 블라인드’의 기념 무대도 선보였다.

이어 ‘포용으로 꽃피는 따뜻한 동행’의 뜻을 되새기며 홀트 장애인 합창단과 가수 앤씨아의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이날 장애인의 날 기념식은 KBS 1TV와 KBS 제3라디오(FM 104.9 MHz)로 생방송됐다.